단종 유배지1 왕과 사는 남자 후기 (초중반 편집, 배우 연기력, 후반부 감동) 영화관을 나서면서 "아, 이 좋은 재료로 요리를 이렇게밖에 못 하다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는 단종의 유배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인데, 예고편만 봤을 때는 급 천만 관객 영화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라는 검증된 배우진에 역사적 비극을 인간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소재까지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극장에 앉아 2시간을 보내고 나니, 초중반부의 투박한 편집과 과도한 코미디 톤이 영화의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후반부 배우들의 열연이 무너진 서사를 간신히 붙잡아 준 덕분에, 완전한 실패작은 아닌 'B 티어'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초중반 편집의 투박함, 감정선 빌드업 실종영화를 보면서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장면 .. 2026. 3. 1. 이전 1 다음